최현덕 남양주시장, 도의원과 첫 정책 공조...도비 확보 협력 본격화

  • 정책협력 간담회 개최...경기도의원 8명·간부공무원 21명 참석

  • 교통·안전·복지·환경 등 19개 협력사업 공유...예산·제도 지원 요청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경기도의원 정책협력 간담회에서 주요 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경기도의원 정책협력 간담회에서 주요 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역구 경기도의원들과 정책협력 간담회를 열고 광역교통망 확충과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을 위한 도의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여유당에서 경기도의원 8명과 집행부 간부공무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첫 정책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6·3 지방선거 이후 새 임기를 시작한 시장과 도의원들이 처음으로 공식 정책협력에 나선 자리다. 시는 주요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도비 확보와 시정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시민주권시대 남양주 대전환’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민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려면 지역 민심과 가까운 도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민의 뜻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민심과 가장 가까운 도의원 여러분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 간담회가 도비 확보와 정책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의원들과의 소통 자리를 정례화해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통, 도로, 안전, 복지, 환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19개 협력사업의 추진계획이 공유됐다. 시는 사업별 추진 상황과 필요한 도의회 지원 사항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과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별내선 8호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와 강동하남남양주선 9호선 연장 적기 개통을 위한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두 노선은 남양주의 서울 접근성과 경기북부 교통축 확장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 현안이다.

별내선 8호선 연장 사업은 최근 남양주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남양주와 의정부를 잇는 추가 연장 논의가 맞물린 만큼 도와 시, 인접 지자체의 공조가 중요해지고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지하철 9호선을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와 진접2지구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기본계획 승인 이후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만큼, 향후 사업계획 승인과 공사 단계에서 안정적인 일정 관리가 필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도로 분야에서는 수석대교 건설과 지방도 387호선 사업 추진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요청됐다. 남양주시 2026년 시정업무계획에도 수석대교는 한강교량 신설 0.794㎞, 폭 24.9m, 4차로 규모로 반영돼 있다.

수석대교는 왕숙지구 등 대규모 개발과 한강 남북축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인접 지자체와의 교통 영향 협의도 필요한 현안이다. 시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광역교통 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복지·안전 분야에서는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어린이·청소년 무상 대중교통, 폭염저감시설인 쿨링포그 설치 등이 논의됐다. 이들 사업은 범죄 예방, 교통비 부담 완화, 폭염 대응처럼 시민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는 과제다.

환경 분야에서도 지역별 생활환경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이 함께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대규모 개발과 인구 증가가 이어지는 도시 여건을 고려해 교통 인프라와 생활안전, 복지서비스를 함께 확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남양주시는 2026년 시정업무계획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 착공을 위한 사업자 선정과 실시설계 추진, 수석대교 건설, 3기 신도시 관련 광역교통 대책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같은 현안을 도의회와 공유하고 실행 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도의원들은 지역별 현안과 주민 불편사항을 공유하고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냈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와 검토해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현덕 시장은 "시민주권시대 남양주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시민들에게 단 1원이라도 이익이 된다면 누구라도 만나 협력을 요청하겠다는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민선9기 첫 정책협력 간담회를 계기로 경기도의원들과의 협력 채널을 정례화하고, 19개 협력사업을 중심으로 도비 확보와 제도 개선,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가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조기에 만들 계획이다.
최현덕 시장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시장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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