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 첫날 61% 넘게 급등 중이다. 공모주 청약 흥행에 이어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기반으로 구축한 의료데이터 플랫폼과 의료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기준 레몬헬스케어는 공모가(1만원) 대비 6160원(61.60%) 오른 1만6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레몬헬스케어는 병원과 환자, 보험사, 제약사 등을 연결하는 실시간 양방향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LDB(Lemon Digital Bridge)' 플랫폼을 기반으로 병원별로 다른 의료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표준화·변환·중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병원 서비스(LDB-H), 의료데이터 중계 서비스(LDB-E), 의료데이터 가공·분석 플랫폼(LDB-D)을 운영하며 의료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기준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47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38곳과 계약을 체결해 시장점유율 80.8%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종합병원과 중소 병·의원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기반 스마트병원 서비스 '레몬톡톡'도 출시했다.
보험 분야에서는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청구의신'이 누적 가입자 190만명, 누적 청구 건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보험개발원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인 '실손24' 구축 사업도 수행하며 의료데이터 중계 역량을 확보했다.
시장에서는 상장 이후 의료 AI 사업 확장도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현재 1억건 이상의 의료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더해 공모자금을 활용해 AI 학습용 의료데이터 유통·거래 인프라 구축과 의료 AI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기존 플랫폼 고도화와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마케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공모 과정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23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38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7500~1만원)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1511대 1, 청약증거금 약 3조7764억원을 기록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상장에 앞서 "의료 AI 학습용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본격화해 의료 AI 생태계를 연결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의료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