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 재경차관 "포스트 중동 시대 대비"…재경관 회의서 주요국 동향 파악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6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전쟁 이후 공급망 정책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재정경제부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6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전쟁 이후 공급망 정책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재정경제부]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주요국의 정책 대응 동향을 점검하고 포스트 중동 시대에 대비한 대외경제 전략 마련을 당부했다.

재정경제부는 허 차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경관 화상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이란 종전 합의 이후 변화하는 중동 정세와 국제질서 재편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주요국 대응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경관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4개국 16개 공관에 파견돼 주재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재정경제·금융 분야 협력, 주요 정책 동향 수집 등 대외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회의에서 재경관들은 종전 합의 이후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요국들이 공급망, 물가, 에너지,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공유했다.

허 차관은 "중동 전쟁 이후 주요국의 정책 대응은 단순한 단기 조정이 아니라 경제안보·공급망·에너지 전략 전반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포스트 중동 시대에 대비해 중동과의 인프라 협력 확대, 공급망 회복력 강화, 전략적 경제협력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차관은 재경관들에게 각국의 정책 변화를 개별 동향 수준에서 파악하는 데 그치지 말고 우리 대외경제 환경에 미칠 구조적 변화까지 함께 고려해 분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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