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이 생산캐파를 대규모로 확장한다. 145억원을 투입해 충남 아산 소재 공장을 인수해 기존 대비 약 2.8배가량 생산능력을 키우기로 했다.
미래산업은 충남 아산시 소재 공장 토지와 건물을 145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양수 금액은 최초 감정평가액인 182억8153만원보다 약 38억원 낮은 수준이며, 잔금 지급과 소유권 이전은 다음 달 29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반도체 장비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 차원에서 이뤄졌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천안공장은 최근 수주가 늘어나면서 가동률이 사실상 100%에 육박해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현재 천안 본사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200대 수준으로, 미래산업은 아산 신공장에 연간 360대 규모의 독립 장비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해 전체 생산능력을 연간 56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대비 약 2.8배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이번 증설을 계기로 국내 생산 체계도 재편한다. 천안과 아산 공장은 장비 최종 조립과 테스트 등 핵심 생산을 담당한다.
로아앤코그룹 온성준 회장은 "이번 생산능력 증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급격한 납기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높이고 대규모 매출 증대에도 적절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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