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수국, 뷰티풀 강진', 강진수국길축제 5만4천여 명 발길

  • 관람객·체험객 모두 증가, 지역상권 매출도 상승세

  • 수국 경관·물놀이·체험 프로그램 호응, 여름 대표 꽃축제 자리매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가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북적인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강진군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가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북적인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강진군]
 
전남 강진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가 3일간 5만4천여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진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에 총 5만4338명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뷰티풀 수국, 뷰티풀 강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수국 경관을 중심으로 체험, 공연, 물놀이,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올해 방문객은 지난해 4만8174명보다 약 13% 증가했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는 4168명으로 지난해 1835명보다 크게 늘었으며, 음식관과 농특산물 판매 실적도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장에는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한 수국정원과 꽃길, 감성 포토존, 그린터널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보은산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국길은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관광객들의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광주광역시에서 친구들과 방문한 50대 여성은 "곱게 핀 수국을 보니 마음까지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완도에서 자녀들과 찾은 30대 여성은 "물놀이장이 함께 운영돼 아이들이 하루 종일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인천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60대 관광객은 "수국이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웠고 강진 여행이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미국인 관광객은 "다양한 수국이 아름답게 꾸며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 행사에서는 수국 아치 걷기와 어린이 꽃 전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수국 라이징스타 재능경연대회와 가든 음악회, 어린이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특별 개장한 V랜드 물놀이장에서는 '워터 붐! 수국 수호대 서바이벌'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트레킹 스탬프 투어와 방향제 만들기, 캘리그라피 키링 제작, 느린 수국 우체통, 목공체험, 키즈존 등 다양한 체험도 마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났다. 도깨비시장길 골목상권 행사와 오감통 자율상권 활성화 행사에는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상품권 페이백과 공공배달앱 할인, SNS 리뷰 이벤트 등도 지역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탰다.
 
화훼농가 판매장과 농특산물 판매장, 푸드트럭 등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축제는 아름다운 수국과 다양한 체험, 지역상권이 함께 어우러진 지역 상생형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강진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전국적인 여름 대표 꽃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봄에는 전라병영성축제와 금곡사 벚꽃길, 여름에는 강진수국길축제, 가을에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겨울에는 청자문화제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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