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날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에 5%대 급등 마감한 가운데, 이날 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다만 전날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점은 부담이다. 여기에 최근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오른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날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오전 8시 3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5000원(1.20%) 내린 28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1000원(0.28%) 하락한 35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코스피는 최근 2거래일 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지수는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하며, 573.02포인트(6.76%) 상승한 9044.04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코스닥 지수는 21.50포인트(2.36%) 내린 887.8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35포인트(1.58%) 오른 923.66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며 금일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나온다. 전날 뉴욕증시는 마이크론의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기대가 살아났지만, 애플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약세가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72포인트(0.14%) 오른 5만1920.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3포인트(0.01%) 내린 7357.49, 나스닥종합지수는 118.04포인트(0.46%) 하락한 2만5358.60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혼조세 여파, 직전일 급등에 대한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장 중 주도주 쏠림 현상과 소외주를 향한 저가 매수세 등으로 수급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제한된 지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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