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단에 따르면 AIPAF는 한국피아노학회가 이어온 국제 심포지엄과 이원 뮤직 페스티벌을 바탕으로 마스터클래스, 학술 프로그램, Concert-Competition, 갈라 콘서트 등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형 음악 축제다. 피아노 교육과 연주, 경연, 국제 교류가 한 일정 안에서 이루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는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이원문화원, 소노벨 천안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8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 모두 12개국의 교수진과 차세대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재단은 국내외 연주자와 교육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평택의 문화예술 국제교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PAF는 피아노 전공 학생과 젊은 연주자에게는 세계 각국 교수진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자,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문화행사다. 참가자들은 마스터클래스와 세미나, 경연, 공연을 통해 연주 역량을 점검하고 국제적 음악 흐름도 함께 경험하게 된다.
행사에는 한국피아노학회와 오랜 역사를 함께한 제36회 국제 피아노 심포지엄도 포함된다. 심포지엄에서는 피아노 교육과 연주 해석, 현대 피아노 음악, 차세대 교육 방식 등 동시대 음악교육이 마주한 과제를 다루며 국내외 교수진과 연구자들이 학술적 논의를 이어간다.
Concert-Competition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무대 공연과 평가가 결합된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관객 앞에서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고, 교수진과 전문 음악가의 평가를 통해 연주자로서의 성장 방향을 확인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국내외 정상급 현악사중주단 2개 팀과 AIPAF 교수진, 참가 피아니스트들이 함께하는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공연은 7월 17일과 18일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실내악과 협연, 독주 무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별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재단은 국제 음악 축제를 전문 음악인만을 위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평택 시민이 함께 즐기는 공공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평택시문화재단은 올해 지역 청년 음악인 발굴과 가족·생활문화 프로그램, 실내악축제,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이어가며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넓혀 왔다. 이번 AIPAF는 기존 지역 공연 중심 사업에 국제 음악교육과 예술가 네트워크를 더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택은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 향유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평택시문화재단은 국제 피아노 축제를 통해 시민에게 클래식 공연 접근성을 넓히고, 지역 공연장이 국내외 예술가와 관객이 만나는 교류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피아노학회 역시 이번 공동 개최를 통해 피아노 교육자와 연주자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아시아권 음악교육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젊은 음악가들이 국내 무대에서 해외 교수진과 만나고, 경연과 공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구조는 차세대 예술인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평택시문화재단과 한국피아노학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시대 피아노 음악과 음악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국제적인 연주자·교육자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예술 협력 기반을 구축해 평택의 문화도시 경쟁력과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함께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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