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국회부의장이 8월 17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멸칭을 통한 상대 진영 비하가 확산되자 "정치의 품격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꼬집으며 화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남 부의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오죽했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여당이 갖춰야 할 책임정치와 포용의 가치를 강조하셨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문조털래유'(문재인 전 대통령,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방송인 김어준, 정청래 민주당 대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새똥돼주길'(김민석 국무총리, 유튜버 이동형, 방송인 김용민, 이언주 민주당 의원,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 등 멸칭 또는 비칭은 사람이나 사물을 낮춰 경멸적으로 일컫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열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비하와 조롱, 혐오는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고, 당의 단합을 해친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전당대회는 당원들의 축제가 돼야 한다"며 "이제부터라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정당의 존재 이유는 정권 창출과 재창출에 있다"면서 "6·3 지방선거에서 주요 승부처인 서울시장 패배 등 국민 경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2830(2028년 23대 총선, 2030년 22대 대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 대표, 김 총리, 송 전 대표와 함께 김용민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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