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한참 앞서"…월드컵 '한일전' 성사될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JTBC 빼박월클쇼 캡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JTBC '빼박월클쇼' 캡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이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일본 축구의 성장세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일본의 유럽 국가 상대 전력이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본이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공개된 전적에는 세르비아, 독일, 스페인,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연이어 꺾은 바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FIFA 랭킹 8위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JTBC 축구 콘텐츠 '빼박월클쇼'에 출연한 기성용의 발언도 주목받았다.

당시 기성용은 일본 대표팀에 대해 "(한국과) 차이가 너무 벌어졌다"며 "전지훈련이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경기를 해보면 차이가 많이 난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선수 개개인의 스쿼드는 좋을 수 있지만 일본의 성장세와 분위기, 그리고 한 감독이 오랫동안 팀을 만들어 온 부분은 비교가 안 될 것 같다"며 "일본 팀과 경기를 자주 해보는데 알면서도 당하니까 열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술뿐 아니라 피지컬과 기동력까지 좋아졌다"며 "요즘에는 우리가 이 선수들을 어떻게 따라잡아야 할지 고민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 역시 일본 축구의 발전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온라인에서는 "축구를 꾸준히 본 사람들은 이미 체감하고 있다", "예전에는 우리가 피지컬에서 우위였는데 이제는 오히려 일본이 더 강해 보인다", "인프라 차이가 결국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한국은 A조, 일본은 F조에 속해 조별리그 한일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2026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개편되며 32강 토너먼트가 도입, A조와 F조는 서로 다른 경로로 배치되는 경우가 많아 최소 16강 이후에나 만날 수 있다.


특히 현재 한국은 A조 상위권, 일본은 F조 상위권 경쟁 중으로 서로 다른 브래킷에 들어갈 확률이 더 크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이번 대회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은 8강~준결승 구간이 가장 현실적이다. 다만 이는 현재 조 순위와 향후 결과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이에 지금은 일본이 네덜란드와 비기고 유럽 상대 무패 흐름을 이어가면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느냐'에 더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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