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그룹이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K-치킨과 프랜차이즈 산업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최근 조선대학교 글로벌학부 소속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50여 명을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으로 초청해 기업 탐방과 치킨캠프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광경영과 국제통상, 글로벌비즈니스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외식산업과 프랜차이즈 운영 방식을 직접 경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은 BBQ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해외 진출 사례를 살펴보며 K-치킨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한 과정을 배웠다. 현재 BBQ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을 포함해 전 세계 57개국에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제품 품질과 서비스 관리, 매장 운영, 고객 응대 등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외식산업의 구조와 경쟁력 확보 방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BBQ 대표 메뉴를 직접 조리하며 신선육 손질부터 튀김, 포장까지 실제 매장과 동일한 방식의 조리 과정을 경험했다. 제품 개발과 품질관리, 위생관리, 마케팅, 매장 운영 등 다양한 요소가 하나의 메뉴를 완성하는 과정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들이 함께 조를 이뤄 치킨을 시식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K-푸드를 매개로 한국 식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외식·프랜차이즈 산업과 연계한 진로를 탐색했다.
김현우 조선대학교 글로벌학부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함께 참여하면서 대학생활 적응과 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BBQ 관계자는 "치킨대학은 K-치킨의 조리 노하우와 프랜차이즈 산업 경쟁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학생들이 K-푸드와 글로벌 프랜차이즈 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K-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에는 샘표가 미국 조지아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김밥과 겉절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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