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환율 쏠림 용인 안 한다"…환율, 구두개입에 1540원대로 내려

  • "NDF 등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 증대시켜"

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환당국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이날 오전 "최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수급 요인 이외에도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NDF) 등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증대시킨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과 이형렬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명의로 나온 구두개입이다.

이번 구두 개입은 원·달러 환율이 주간거래에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50원을 넘은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555.2원까지 올랐다.

구두 개입 직후 환율은 다소 상승 폭이 줄었다. 오후 2시 4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540.7원을 가리켰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05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예상치(8만명)를 큰 폭으로 웃도는 17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호조를 나타냈다. 이에 미국 금리 인상 상승 기대로 이어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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