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뮤직비디오부터 VR 체험까지...해운대, 문화·청소년 축제로 활기

전광판 사진사진해운대구청
전광판 사진[사진=해운대구청]


부산 해운대가 글로벌 문화 콘텐츠와 청소년 참여형 축제를 잇달아 선보이며 초여름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해운대구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협력해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해운대스퀘어' 제1호 전광판인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통해 방탄소년단(BTS) 뮤직비디오를 특별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영은 오는 12일과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부산을 찾는 국내외 팬들과 관광객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뮤직비디오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송출된다. 영상과 함께 현장 음향도 제공해 해운대 백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보다 생생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 개최를 앞두고 해운대 일대에는 BTS 관련 콘텐츠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축제도 성황리에 열렸다.

 

청소년어울림마당축제사진해운대구청
청소년어울림마당축제[사진=해운대구청]


해운대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30일 수련관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2026 청소년어울림마당 H-Youth 실험실: 도전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도전'과 '창업'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청소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부산YMCA와 해운대경찰서 등 유관기관, 청소년 동아리들이 함께한 가운데 총 35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VR, 드론, 자율주행 체험을 비롯해 청소년 모의투표, 공예·디저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무대에서는 15개 청소년 공연팀이 댄스와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석한 박지훈(43) 씨는 "아이들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친구들과 창업 아이디어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교육적인 의미도 크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해운대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도전 정신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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