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 속속 윤곽…與 12~14곳 승리 예상

  • 4일 오전 3시 기준 광주전남·전북 등 10곳서 유력·확실

전북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북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곳 중 10곳 이상을 휩쓸며 압승했다. 4일 새벽 3시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시·도지사 선거 16곳 중 10곳에서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시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등 2곳에서만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울·강원·충남·경남 등 4곳은 이 시간까지도 경합 중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 저녁 각각 자신들의 텃밭인 광주전남과 경북에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당선을 확정지었다. 민형배 광주전남통합시장 당선인은 광주 서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전남과 광주가 하나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며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이 따르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도 당선을 확정지은 뒤 "도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더 큰 경북, 더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이후에도 차례로 낭보를 알렸다. 이날 오전 3시까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 등이 당선을 확정지었고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부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변화를 선택한 부산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 중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은 이철우 당선인을 제외하면 현재 당선이 확실시되거나 유력한 자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유일하다. 추 후보의 상대는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승복을 선언한 뒤 "함께 경쟁해준 김부겸 후보님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수시로 만나서 많은 조언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표가 진행 중인 서울, 강원, 충남, 경남에서는 유력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이 중 출구조사 결과 경합이 예상된 강원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점쳐졌다. 따라서 개표가 완료되면 전국 광역단체장 16곳 중 민주당이 12~14곳, 국민의힘이 2~4곳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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