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캠프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어진 광폭 유세와 정책 중심 선거전이 현장 민심에 반영되고 있다고 보고, 선거 막판에는 '경험 있는 검증된 행정가'라는 인물론과 시정 연속성 메시지를 전면에 배치했다.
캠프 관계자들은 미사강변도시와 원도심, 전통시장과 주요 상권 유세에서 교통과 경제 공약에 대한 시민 반응이 커지고 있다며 지하철 9·3호선 조기 추진과 GTX-D 노선 황산 경유, K-스타월드 조성 등 체감형 개발 공약이 막판 지지층 결집의 축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선거 판세는 투표율과 부동층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 후보 캠프는 자체적인 현장 분위기 분석과 별개로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않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입장이다.
K-스타월드 사업은 하남도시공사가 미사동 118만여㎡ 일원에 K-POP 공연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테마파크, 호텔 등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참여자 공모에 들어간 상태로, 이 후보는 이 사업을 하남의 자족 기능과 문화산업 기반을 키울 핵심 축으로 강조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선, 3호선 송파하남선,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노선 연계, 5호선 배차 개선 등을 묶어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이 반복적으로 제시됐다.
이 후보가 새롭게 부각한 '눈여겨볼 틈새공약 13'은 대형 사업과 별개로 시민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청년과 고령층, 양육가정, 반려동물 가구, 다문화가정을 함께 겨냥한 공약 패키지로 정리된다.
청년 분야에서는 중·고·대학생에게 스터디카페 이용료를 지역화폐 하머니로 월 3만원까지 지원하고, 하남에서 만 20세 생일을 맞는 청년에게 성년축하금 30만원을 하머니로 지급하는 방안이 담겼다.
만 19세부터 23세까지 청년에게는 연 24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e-스포츠 게임 대회인 '리그 오브 하남'을 연례 개최해 청년 문화와 지역 교류를 넓히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됐다.
출산과 건강 분야에서는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기존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리고, 부모가 원할 경우 상장지수펀드 계좌 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장기적 자산 형성 효과까지 고려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예방 범위가 넓은 가다실 9가 지원을 추진하고,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에서 60~64세로 낮춘 뒤 2028년까지 전 연령 확대를 목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어르신 공약으로는 교통비 지원을 기존 16만원에서 단계적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올리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만 70세 이상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치매 진료비와 검진비도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남시는 올해부터 치매 감별검사 비용을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하고 치료관리비 지원 대상도 넓힌 바 있어, 이 후보의 치매 관련 틈새 공약은 기존 보건사업을 고령층 전체의 의료비 부담 완화 정책으로 확대하겠다는 방향과 맞물린다.
보훈 분야에서는 2023년 13만원이던 보훈명예수당을 20만원까지 올린 데 이어 2030년까지 30만원으로 단계 증액하겠다고 밝혔고, 반려동물 가구에는 중위소득 140% 이하를 대상으로 보험가입비의 50%, 최대 5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문화가족 특성화 사업에는 3억원을 투입해 결혼이민자 멘토링과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지원 등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일정에서도 하남의 중단 없는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압도적인 지지로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며 청년이 하남에서 미래를 꿈꾸고 다양한 구성원이 소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준 대변인은 "하남의 다음 4년은 대형 개발사업의 속도만큼 시민 일상의 작은 불편까지 함께 줄여야 하는 시기"라며 "이 후보는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일과 청년의 교통비, 부모의 출산 부담, 어르신의 건강, 다문화가정과 반려동물 가구의 생활 문제를 함께 살피는 균형 잡힌 시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하남지역사랑상품권인 하머니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순환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K-스타월드 민간참여자 공모와 하남 AI 혁신클러스터 개소, 신장전통시장 전선 지중화 등 문화산업·첨단산업·원도심 정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민선 9기 하남시장 선거는 대형 개발사업의 연속성과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의 실행력을 함께 평가받는 구도로 마무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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