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자필 손편지 공개…"말보다 실천으로 평가받겠다"

  • 시장·골목·출퇴근길서 들은 민심 언급…"질책까지 가슴에 새기겠다"

  • 세교3·GTX-C·경부선 횡단도로 공약과 연계해 성과 중심 시정 부각

사진이권재 캠프
이권재 후보가 2일 오산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자필 손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이권재 캠프]
국민의힘 기호 2번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산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자필 손편지를 공개하며 지난 4년의 시정 경험과 선거기간 현장에서 들은 민심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권재 후보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이 보내 준 관심과 성원, 격려와 질책을 모두 마음에 새기겠다는 뜻을 밝히며 시장 후보가 아니라 한 사람의 오산 시민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1993년 오산에 정착한 뒤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며 살아온 시간을 언급하면서, 오산이 단순한 선거구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자 가족의 기억과 시민의 일상이 쌓인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권재 후보는 "지난 시간 저는 시장 후보로 시민 여러분을 만났지만 오늘은 한 사람의 오산 시민으로 이 글을 쓴다"며 "33년 전 오산에 정착한 저에게 오산은 삶의 터전이자 아이를 키우고 꿈을 키운 소중한 도시"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기간 시장과 골목, 아파트 단지, 출근길과 퇴근길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들은 생활민원을 잊지 않겠다고 했고, 칭찬보다 부족한 점을 지적한 시민의 말이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선거운동 막판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부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무박 5일 진심 대장정'을 통해 출근길 인사, 거리 유세, 생활권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이 후보는 손편지에서 선거는 후보 개인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오산의 내일을 선택하는 과정이라고 규정하고, 시민이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 선택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후보는 "시민 여러분께서 저 이권재에게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그 선택을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다"며 "지난 4년 동안 그래왔듯 앞으로도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성과로 평가받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막판 메시지는 세교 3지구 재지정,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운암뜰 개발, GTX-C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추진 등 그동안 내세운 도시성장 공약과 맞물려 '검증된 성과'와 '실행력'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오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후보, 국민의힘 이권재 후보, 개혁신당 송진영 후보가 맞붙는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세교2·3지구 개발, 교통망 확충, 반도체 산업 연계, 복지와 생활행정이 막판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지난달 26일 열린 오산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도시 개발과 교통, 반도체 산업, 복지 공약을 둘러싼 후보 간 공방이 이어졌고, 이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추진해 온 성과와 향후 완성 과제를 연결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 캠프는 자필 손편지를 SNS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유하며 마지막까지 투표 참여와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고, 이 후보는 시민의 응원과 질책을 모두 가슴에 새기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오산시장 선거는 평균 연령 41세 안팎의 젊은 도시 오산이 세교신도시 확장과 광역교통망, 경제자족도시 전환을 어떤 리더십으로 추진할지 결정하는 선택으로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사진이권재 캠프
[사진=이권재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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