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그룹이 길기완 신임 총괄대표 체제 아래 신규 경영진을 출범시키고 성장 전략 실행에 나선다.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28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를 포함한 그룹 신규 경영진 구성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새 경영진은 오는 6월 1일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FY27)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경영진은 △길기완 총괄대표 △권지원 세일즈&마케팅 대표 △김동환 회계감사 부문 대표 △김지현 세무자문 부문 대표 △남상욱 경영자문 부문 대표 △배재민 컨설팅 부문 대표 △김석기 경영지원 부문 대표(COO) △황승희 위험관리 부문 대표(CRO)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세무자문 부문 권지원 대표를 그룹 세일즈&마케팅 대표로 선임해 전사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그룹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요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CEO 주도' 영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 대응 속도와 영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지현 세무자문 부문 대표를 선임하며 그룹 부문 대표직에 첫 여성 리더를 배출했다. 딜로이트는 "기존 경영진 대비 젊어진 리더십 체계를 구축해 세대교체에도 나섰다"고 설명했다.
길기완 총괄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에도 회계법인의 경쟁력은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며 "회계감사와 세무자문 등 고유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컨설팅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길 총괄대표는 지난 1월 총괄대표 선임 당시 회계감사·세무자문 부문을 기반으로 재무자문과 컨설팅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양대 축(Two Pillars) 통합 성장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신규 운영위원회 리더들은 감사·세무·M&A·컨설팅 등 각 분야에서 오랜 현장 경험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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