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그린 의원의 패배 직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롱했다. 그는 그린 의원을 “미국 역사상 가장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하원의원 중 한 명”이라고 비난하며 “그가 압도적으로 패했다”고 썼다. 이어 “다음 국정연설에서 자신에게 소리치고 지팡이를 흔들 그린 의원을 더는 보지 못해 그리울 것”이라고 비꼬았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경선은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에서 치러졌다. 메네피 의원은 올해 2월 보궐선거로 연방하원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그린 의원은 2005년부터 연방하원에서 활동해온 11선 의원이다.
그린 의원은 의회 내 대표적인 트럼프 비판 인사다. 그는 트럼프 1기 때인 2017년 탄핵소추안을 제출했고,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 도중 공개 항의에 나서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린 의원은 패배 뒤에도 정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이것은 끝이 아니다.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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