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결혼식 참석 미정…"이란 문제로 시점 안 좋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식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이란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을 이유로 들며 “가려고 노력하겠다”는 입장만 밝혔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과 피플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장남 결혼식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가려고 노력하겠다”면서도 “지금은 내게 좋은 시점이 아니다. 이란이라는 일이 있고 다른 일들도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약혼자인 베티나 앤더슨과 이번 주말 바하마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결혼식이 소규모 비공개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언론의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결혼식에 가면 “비판받고”, 가지 않아도 “비판받는다”며 언론 보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 합의하지 못하면 군사 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왔다. 장남 결혼식 참석 여부도 이란 문제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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