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이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D)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활용 계획을 밝혔다.
송 사장은 최근 홍콩·싱가포르에서 열린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시점 관련 “첫 1~2년은 미국 공장에 대량 배치하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아틀라스 도입 우선 공정은 작업자에게 힘들고 가혹한 공정에 우선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공정에서 아틀라스 활용처가 입증되면 완성차 공장 레이아웃이 전 세계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에 다른 공장으로도 손쉽게 확장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BD의 예상 기업공개(IPO)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송 사장은 “내부적으로 아직 IPO 시점이나 외부 자금 조달 추진 여부도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체적으로 언급하기엔 다소 이른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1년 6월 소프트뱅크로부터 BD를 인수할 당시 풋옵션 조항을 설정했다. 인수 이후 4년과 5년이 지난 시점에 BD가 상장하지 않으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지분(20%)을 현대차그룹이 미리 약정한 가격에 사들이는 게 골자다. 해당 시한은 다음 달 20일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BD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더불어 로봇 생산 법인 등 투자 비율과 관련 “투자 결정을 할 때 현대차, 기아간 부담은 예상되는 혜택을 기반으로 결정된다”며 “휴머노이드 생산 부문에 대한 기아 참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각 측이 받는 예상 혜택 기반 투자 비율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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