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2년 연속 흑자 '부활'...양형남式 'AI·시니어' 승부수 통해

  • 올해 '재도약 원년' 선포...'AX 실행력' 제시

  • 인구구조 대응, 'AI·시니어·글로벌' 3대 전략

양형남 에듀윌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양형남 에듀윌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에듀윌이 양형남 회장 복귀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실적 반등세를 굳히고 있다. 인구 구조 변화와 교육 시장 정체라는 위기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신사업 다각화 전략이 빛을 발하며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17일 에듀윌이 공시한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약 82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4억 원으로 전년(49억 원)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8%를 달성해 안정적인 수익 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2024년 이후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양 회장 복귀 이후 추진해온 고강도 경영 효율화와 불필요한 비용 절감, 그리고 고부가가치 교육 콘텐츠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된 결과로 풀이된다.

에듀윌은 이번 실적 반등을 기점으로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한 업무 혁신인 'AX(AI Transformation)'가 있다.

에듀윌은 최근 열린 전사 타운홀 미팅 현장에서 새로운 경영 방향으로 'AX 실행력'을 제시했다. AX 추진으로 내부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여기서 확보한 유무형의 재원을 콘텐츠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에게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서비스의 본질적인 가치를 높여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에듀윌 본사 전경 사진에듀윌
에듀윌 본사 전경 [사진=에듀윌]
급변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에듀윌은 'AI·시니어·글로벌'을 3대 전략 축으로 설정했다.

먼저 학령인구 감소의 대안으로 떠오른 시니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단순 자격증 취득을 넘어 5060세대의 은퇴 후 재취업과 실전 자기계발을 돕는 전문 교육 과정을 대폭 확대해 은퇴 전후 세대의 필수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구체화된다. 국내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성인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현지 파트너십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글로벌 교육 수요를 선점하는 'K-에듀'의 기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 2024년 라오스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 중심의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통해 미국, 인도, 케냐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에듀윌 관계자는 "양형남 회장 복귀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를 넘어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완벽히 회복했다"며 "AX를 통한 내부 혁신과 시니어·글로벌이라는 새로운 영토 확장을 통해 교육업계의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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