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타이안시 닝양현에서 열린 제2회 공초 축구·농구 리그가 스포츠와 문화, 관광, 소비를 결합한 새로운 지역형 스포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 체육대회를 넘어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는 총 34개 팀, 530여 명의 직장인이 참가했으며 경기는 9주 동안 매주 주말 야간 시간대에 진행된다.
산업현장 근로자부터 교사,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리그로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전통 악기 공연과 전통문화 퍼포먼스, 국풍 패션쇼, 청소년 드럼 공연 등이 펼쳐지며 일반 스포츠 행사와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회 운영진은 직장인들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모든 경기를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집중 배치했다. 참가자들은 업무 이후 자유롭게 경기에 참여하며 교류와 친목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경기에서는 닝양현 교육체육국팀과 지역 기업팀이 맞붙으며 열띤 승부를 펼쳤다. 한 교사 선수는 "교실에서는 45분 수업을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60분을 버텨야 한다"며 웃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리그는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해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지역 소속감을 높이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전통 수공예품, 문화상품 등을 소개하는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시민들은 경기 관람과 함께 소비와 체험 활동에도 참여하며 스포츠 이벤트가 지역 관광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모습도 연출됐다.
닝양현 총공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문화의 융합을 통해 관광과 소비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직장인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닝양현은 축구·농구 외에도 탁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공초 시리즈 대회를 지속 확대하며 지역 생활체육 브랜드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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