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연등회' 16~17일 개최…종로 일대 단계별 교통 통제

  • 16일 오후 1시부터 통제 시작...대중교통 이용 및 버스 우회경로 확인 당부

연등회 교통통제 안내문 사진서울시
연등회 교통통제 안내문. [사진=서울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행사일 오후부터 시내 주요 도로에 단계별 차량통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연등회의 대표 행사인 연등행렬은 16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60여 개 단체와 2만여 명의 시민이 동참하는 대규모 행렬로, 동국대학교를 출발해 흥인지문과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올해 연등회 행렬에는 전날 수계를 받은 휴머노이드 로봇 스님 ‘가비’와 도반 로봇 ‘석자’ ‘모희’ ‘니사’도 참여한다.

연등행렬 이후 밤 9시 반부터 11시까지는 종각 사거리에서 ‘대동한마당’이 펼쳐진다. 대동한마당은 강강술래와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행사 마지막에 하늘에서 뿌려지는 ‘꽃비’가 특징이다. 17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불교 및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마당'이 운영된다. 

시는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6일 오후 1시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으로 이어지는 구간과 장충단로 등 주요 도로를 단계별 차량 통제를 진행한다. 특히 종로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우회되고 통제 구간 내 버스정류장은 임시 폐쇄된다. 시민들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16일에는 종각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각 사거리 구간’과 ‘안국사거리~종각 사거리 구간’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1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우정국로(안국사거리↔종각 사거리)가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연등행렬 구간인 ‘종각 사거리~흥인지문’ 일대 중앙버스정류소 총 10곳은 도로변으로 임시 이동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연등회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께서는 사전에 교통 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아름다운 연등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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