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안전시스템 구축…대구 최초 도입

  • 전통시장 30곳 전기화재 안전망 강화 나서

협약식 현장 사진 사진달서구
협약식 현장 사진. [사진=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전통시장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달서구는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와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안전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달서구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대구지역 최초로 전통시장에 스마트 전기화재안전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범 대상지는 월배시장과 월배신시장으로 선정됐다. 방문객 규모와 시장 환경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사업은 전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원격점검기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가능한 자기소화장치를 함께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통시장은 점포 밀집도가 높고 노후 전기설비가 많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로 꼽힌다. 특히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비중이 높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시스템은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을 연계해 전통시장 화재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협약에 따라 달서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는 전기 이상 신호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달서구에는 현재 전통시장 30개소, 상점가 3개소, 골목형상점가 12개소가 운영되고 있어 이번 사업이 지역 전통시장 안전관리 정책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소방설비업체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해 있어 작은 전기 이상도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초기 대응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갖춰지면 화재 피해를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배시장과 월배신시장을 시작으로 사업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전통시장 전반으로 스마트 전기화재안전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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