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책으로…공진원, 문학동네·창비 등과 한지 도서 10종 제작

  • 문학동네·창비·민음사·비룡소·문학과지성사와 업무협약 체결

  • 소설·시·그림책·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한지 도서 제작·유통

광복 80년 기념 한지특별판 도서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광복 80년 기념 한지특별판 도서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소설, 시,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한지 도서 10종이 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지 문화 확산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출판사 5곳인 문학동네, 창비, 민음사, 비룡소, 문학과지성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진원은 올해 소설, 시,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한지 도서 총 10종을 제작 및 유통할 예정이다. 보다 많은 대중이 ‘책’ 이라는 일상적 매체를 통해 한지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도서는 문학동네 <쥬디 할머니>(박완서), <연어(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안도현), 창비 <백석시전집>(백석), <한밤중 개미 요정>(신선미), 민음사 <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 <우리는 사랑하기 좋은 팔을 가졌구나>(강보원 외 9인), 비룡소 <강이>(이수지), <아씨방 일곱 동무>(이영경), 문학과지성사 <최승자 시선집>(최승자), <시 보다 2026>이다.

한지로 제작된 도서는 오는 6월 24일 개막하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후 전국 서점과 출판사 유통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독자들은 책을 직접 읽고 만지는 경험을 통해 한지의 물성과 질감, 그리고 특유의 매력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진원은 지난해 광복 80주년 기념 한지특별판 도서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시집은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육사 <육사시집>, 한용운 <님의 침묵>으로, 지난 10월 세계 최대 도서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해외 출판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등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김경배 공진원 원장은 “이번 협업이 출판을 매개로 한지의 새로운 수요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지의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지 산업의 기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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