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체제 SKC, EBITDA 10개 분기 만에 흑자...'턴어라운드' 가속화

  • 1분기 EBITDA 100억원, 반등 신호탄

  • 글라스기판 양산 체계 구축도 속도전

김종우 SKC 대표이사가 3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SKC
김종우 SKC 대표이사가 3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SKC]
SKC가 반도체·화학 사업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SKC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966억원, 영업손실은 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적자 폭은 전 분기 대비 크게 줄었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억원으로 10개 분기 만에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종우 SKC 사장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반도체 소재 부문은 1분기 매출 68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고부가 테스트 소켓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34.5%에 달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화학 부문 역시 1분기 매출 2708억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1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동 전쟁발 반사이익에 고부가 PG(프로필렌글리콜) 판매 확대 전략이 적중한 영향이다.

김 사장이 대표를 겸임하는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 SK넥실리스의 체질 개선도 실적 반등에 힘을 보탰다. 북미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 김 사장 취임 직후 일회성 비용 정리와 1분기 중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 확대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등 노력도 돋보인다.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 글라스기판 양산 체계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고객사 평가용 샘플 제작에 돌입해 연내 신뢰성 테스트를 마치고 2분기 중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를 검토하는 등 적용 분야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사업 추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1조원 규모 유상증자는 임직원 대상 우리사주 청약 수요 조사에서 132%의 초과 수요를 기록하며 내부 신뢰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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