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빅테크 실적 기대에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

  • S&P500 0.12%↑·나스닥 0.20%↑·다우 0.13%↓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공전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업계의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3포인트(0.12%) 오른 717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0.50포인트(0.20%) 상승한 2만4887.1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2.92포인트(0.13%) 하락한 4만9167.79로 장을 마감했다.

초대형 빅테크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5개 기업이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깜짝 실적' 기대를 이어갔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는 오는 29일 실적을 발표하고, 애플은 다음 날인 30일 성적표를 공개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S&P500 기업 중 1분기 실적을 발표한 139개사 가운데 81%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시장조사업체 LSEG 집계 기준, 월가 분석가들은 S&P500 기업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전망치를 이달 초 14.4%에서 16.1%로 상향 조정하며 강세장 지속 기대를 높였다.

다만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불발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2.8% 오른 배럴당 108.2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10달러선에 근접하며 지난 7일 이후 약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전쟁 리스크가 여전히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팔콘 웰스의 가브리엘 샤힌은 CNBC에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보다 통제되기 전까지는 시장이 안정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란 이슈가 여전히 최우선 변수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3.50~3.75%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9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제 상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신호를 내놓을지에 쏠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