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공예 교육과 주민 참여형 문화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공예 분야에서는 창작자의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 마을 단위에서는 공동체 활동 기반을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지역 공예가들의 창작 지평을 넓히기 위한 ‘2026 디지털 공예가 양성교육’ 상반기 초급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예인과 예비 창업자 등 10명을 대상으로 5월 4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이론보다 실무에 무게를 뒀다. 3D 프린터(FDM 방식)와 라이노(Rhino) 프로그램을 활용한 모델링, 레이저 커팅, UV 프린터 등 장비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수료 조건으로 센터 내 장비 예약과 실제 결과물 제작을 의무화했다. 교육이 강의실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의 실제 창작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10명이라는 소수 정예 모집 방식이 지역의 높은 교육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한편 김해문화도시센터는 주민 참여형 사업 ‘김해피(Gimhaeppy)’를 통해 마을PD와 참여마을을 모집 중이다.
대상은 김해시 읍·면 7개 지역으로,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사업의 핵심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변화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모델’에 있다. 행정 중심의 일방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사업 기획부터 예산 집행까지 주민이 직접 주도하며 마을의 자생력을 키우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지난해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대외적인 공신력도 확보한 상태다.올해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 PD’ 제도를 강화한다.
선발된 7명의 마을 PD는 각 마을에 배치되어 컨설팅과 운영 지원, 활동 기록 등을 담당하며 주민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 마을로 선정된 15곳에는 각각 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다만 6개월이라는 한시적인 운영 기간은 과제로 남는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주민들의 활동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자립 기반 마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마을 PD의 개인 역량에 따라 마을별 성과가 엇갈릴 수 있는 만큼, 활동 전반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운영 지침과 사후 관리 체계가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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