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서부T&D, 호텔 호황·개발 모멘텀 본격화…목표주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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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서부T&D]

SK증권은 22일 서부T&D에 대해 호텔 사업 호황과 부동산 개발 모멘텀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5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호텔 객실 가동률(OCC)이 사실상 만실 수준까지 회복된 가운데 평균객실단가(ADR) 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다”며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부지 개발을 통해 분양 이익 또한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T&D의 호텔 사업은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은 현재 평일과 주말 모두 높은 객실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 중이다. 

호텔 산업 특성상 단기간 객실 공급 확대가 어려운 만큼, 향후에는 객실 단가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변수로 꼽힌다. SK증권은 지리적 이점, 호텔 성급, 시설 품질 등을 감안할 때 가격 인상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들의 높아진 대한민국 방문 선호도만큼 꾸준한 수요도 뒷받침될 것으로 판단했다.

부동산 개발 부문에서도 성장 동력이 부각되고 있다. 용산 나진상가 부지와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자산가치 상승과 분양 이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용산 나진상가 부지는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업무시설과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며, 연말부터 일부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서부트럭터미널 부지는 도심형 풀필먼트 시설과 상업·업무·주거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개발이 추진된다. 과거 유사 사례에서 분양 이익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주가가 반응했던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현재 서부T&D의 기업가치가 호텔 사업 성장만으로도 설명 가능한 수준이라며, 향후 개발 이익이 반영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한층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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