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예대제는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우에노 후생노동상, 아카마 국가공안위원장, 조우나이 성장전략 담당상 등도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이번 봄 예대제는 우익 성향으로 분류되는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후 처음 맞는 대형 참배 기간이라는 점에서 직접 참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봄·가을 예대제와 일본 패전일인 8월 15일마다 야스쿠니 신사를 꾸준히 참배해온 바 있다.
다만 이번에는 참배 대신 공물 봉납으로 대응했다. 이는 한국과 중국의 반발 등 외교적 파장을 고려한 조치로,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의 전례를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6000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이 가운데 약 213만3000명은 태평양전쟁과 관련돼 있으며, 특히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처형된 인물들도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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