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구의 날’을 계기로 전 도민 참여형 기후행동 확산에 나섰다. 단 10분의 소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일상으로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제56주년 지구의 날인 22일 밤 8시부터 10분간 도청을 비롯한 도내 주요 공공기관과 상징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부문이 먼저 불을 끄고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도민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앞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지구는 녹색대전환 중! 탄소중립 실천으로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 중이다.
핵심은 ‘생활 속 실천’이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비롯해 도청 희망카페 텀블러 이용 시 음료 50% 할인, 구내식당 ‘잔반 없는 날’ 운영,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운동 등 도민 체감형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시·군 단위 참여도 확산되고 있다. 보령시는 기상기후 사진전을, 아산시는 영인산 수목원에서 탄소중립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당진시는 뱃터공원에서 환경보호 인식 증진 챌린지를 진행하고, 예산군은 군립도서관에서 기후변화 관련 도서 전시를 마련하는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온·오프라인 캠페인이 병행된다.
충남도는 이번 기후변화주간이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 정착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경제·사회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녹색대전환의 핵심 과제”라며 “소등 행사와 다양한 실천 캠페인을 통해 도민 참여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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