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USA, 미군용 무인수상정 공동개발

  • 마그넷 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AI 로봇조선소·자율SW 개발도 협력

중형 무인 수상정 사진한화디펜스 USA 홈페이지 갈무리
중형 무인 수상정 [사진=한화디펜스 USA 홈페이지 갈무리]
한화디펜스 미국 법인이 미군용 무인 수상정(MUSV)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화디펜스USA는 2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자율항행 전문기업 마그넷 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미 국방부에 납품할 길이 38m급 중형 무인 수상정 ‘H38’을 공동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마그넷 디펜스의 대표 기종인 M48에 한화의 기술력을 결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벨 마그넷 디펜스 최고경영자(CEO)는 "한화의 첨단 미사일 시스템과 자사가 설계·제작한 MUSV가 결합되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서 미군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전 세계에 전력을 투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 USA CEO는 "한화는 미국과 동맹국 군을 지원하기 위해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MUSV를 실전 배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마그넷 디펜스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생산 역량과 첨단 로봇 기술을, 검증된 자율운항 기술과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최근 미 해군이 작전 수요에 맞춰 무인 수상정 확보 의지를 공식화한 가운데 추진됐다.

양사는 이와 함께 선박 성능 구성,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조선소 구축, 자율성 향상을 위한 AI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출범 이후 미국 현지 협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는 지난달 31일 함정 및 특수선 설계업체 바드 마린 US와 미국 해군의 차세대 NGLS(Next Generation Logistics Ship) 개념설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마스가 프로젝트 출범 후 처음으로 계약한 미군 함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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