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연구개발 '민간 PM 체제' 강화…'AI 3대 강국' 도약한다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민간 전문가를 대거 전진 배치하며 ‘AI 3대 강국’ 도약에 속도를 낸다.

과기정통부는 ICT R&D 민간전문가(PM) 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전문성을 갖춘 신규 PM 6명을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ICT R&D PM은 기술 분야별 ‘책임 관리자’로서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 및 기술 로드맵 수립 △대형 R&D 사업 기획 △신규 과제 발굴 및 예산 조정 △기술 동향 분석 및 정책 자문 △과제 기획부터 성과 관리까지 전주기를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번 개편은 AI가 산업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한 데 따른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단일 AI PM 체계를 △AI(원천) △AI반도체 △AX융합 △피지컬AI 등 4개 분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더해 지역 산업과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AX’와 ‘제조AX’ 분야 PM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지역 거점 중심의 AI 생태계 조성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PM은 지난 1월 공고를 통해 49명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 심사와 기술 역량 평가 등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6명이 선발됐다.

분야별로 보면, AI반도체 PM에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DMC연구소 출신의 오윤제 PM이 선임됐다. 오 PM은 갤럭시와 폴더블, 스마트TV 등 혁신 제품 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핵심 기술 확보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통신·전파위성 분야 최성호 PM은 삼성전자에서 5G 상용화와 핵심 특허 개발, 국제 표준화를 이끈 전문가로, 향후 6G 및 저궤도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R&D를 담당한다. 양자 분야 주정진 PM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양자기술연구본부장 출신으로, 양자통신과 센서 분야 핵심 기술 개발과 국가 로드맵 수립 경험을 갖췄다.

미디어·콘텐츠 분야 박기주 PM은 위지윅스튜디오 CTO 출신으로, AI 기반 영상 제작과 실감형 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AX 분야 방원철 PM은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에서 의료 AI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의 AI 확산과 투자 유치를 담당할 예정이다. 제조AX 분야 이준우 PM은 ETRI 연구원 출신으로, 제조 데이터의 AI 기반 활용과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PM 체계 개편으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ICT R&D 핵심 진용을 갖췄다”며 “민간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 AI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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