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순백의 꽃길 170m…보령무궁화수목원, 봄 절정 맞았다

  • 배꽃·조팝나무 어우러진 '꽃터널' 장관…가족·연인 발길 이어져

  • 1,100종 식물·무궁화 6,000그루…체험·포토존까지 '봄 나들이 명소'

무궁화수목원4월 14일 기준사진보령시
무궁화수목원(4월 14일 기준)[사진=보령시]


충남 보령의 대표 산림휴양지인 보령무궁화수목원이 봄꽃 절정기를 맞아 방문객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성주산 자락에 자리한 이 수목원은 총면적 24ha 규모로, 교목·관목·초본류 등 1,100여 종의 식물자원과 삼천리·광명·한마음·선덕 등 150여 종, 6,000그루에 달하는 무궁화를 보유하고 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생을 감상할 수 있지만, 특히 4~5월은 가장 화려한 시기로 꼽힌다.
 

이 시기 수목원의 상징인 170m 길이의 꽃터널은 배꽃과 조팝나무가 어우러지며 순백의 장관을 연출한다. 하늘과 길을 동시에 덮는 흰 꽃길은 마치 ‘꽃 속을 걷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의 대표 촬영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가수 이상순도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맘때 하얀 꽃길 터널 속을 걷다 보면 누구라도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며 이곳의 풍경을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수목원은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강화하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독서대, 정리함, 원목 트레이 제작 등 다양한 목공예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상반기 중 숲하늘길 입구에 곰 모양 목재 조형물을 중심으로 한 신규 포토존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또 하나의 볼거리가 추가될 전망이다.
 

보령시는 “무궁화수목원은 성주산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사계절 명소지만, 특히 봄 꽃터널은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라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족과 연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봄 시즌 무궁화수목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힐링 공간’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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