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책임감 강한 인물론 강조...정책 능력과 성과로 평가해야

  • 유 시장, "대통령 눈치보는 정치인, 인천시민 대변자 아냐"

  • "입법·사법·행정에다 지방 권력까지 장악하면 불행"

  • 인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지속 성장·발전해야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통합 한다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동시에 추락시키는 일"이라며 "대통령의 눈치를 보느라 말을 못 하는 사람은 인천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추경 관련 기자회견(2026년 4월 14일 자 아주경제 보도) 직후 본보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300만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나선 시민·사회단체의 인천공항 졸속 통폐합 반대 주장을 간과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추경에 대해서도 "재정 운용을 하는 데 합리적이고 정말 진정성 있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국민들한테 25만 원 나눠주고 10만 원 나눠주고, 그게 과연 지혜로운 방법이냐. 민생 지원 추경이 더 바람직했다"고 지적했다. 현 정부는 민생 안정 차원에서 해당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6.3 지방선거에 대해 "이번 선거는 시장이라는 사람이 누가 돼서 시민이 정말 행복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것이 초점인 거 아니냐?"며 "그러면 거기에 적합하도록 유권자가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선거의 본 의미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 맡겨야만 자기 삶이 행복해지고, 인천이 발전하고 우리가 자부심을 느끼느냐는 결국 '인물론'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물론은 정책 성과로 평가해야 하며 책임감도 겸비해야 한다"고 밝히고 그동안 인천이 해낸 각종 인구 문제, 경제 문제, 삶의 질 문제, 인천의 행정체제 개편 문제 해결을 열거하며 "지속적으로 도시가 발전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에 대해서는 "지금 보수 진영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에서 어느 정도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위기의식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권이 입법·사법·행정에다 지방 권력까지 장악하면 불행해진다는 사실을 국민들도 다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정치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인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지속 성장·발전해야 한다"며 "민선 9기에도 멈춤이 없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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