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북한배경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과 교원 전문성 강화에 나서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순 적응 지원을 넘어 학습·정서·진로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충남교육청은 14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북한배경학생 맞춤형 상담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북한배경학생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배경학생 맞춤형 상담 교육 지원 사업’은 교사와 학생 간 1:1 결연을 기반으로 학습 지원은 물론 심리·정서 안정, 진로·진학 설계까지 개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 적응과 사회성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인적 지원 모델’로 평가된다.
이날 배움자리에서는 북한배경학생 교육 이해를 비롯해 실제 상담 지도 사례 공유,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설계 방법, 운영 및 예산 집행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한국교육개발원 북한배경학생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해 정책과 현장 사례를 연결하는 실무 중심 연수로 진행됐다.
충남교육청은 최근 북한배경학생 증가와 교육 수요 다양화에 대응해 맞춤형 상담 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학업 보충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심리 상태와 생활 환경까지 고려한 ‘개별 성장 지원’으로 정책 방향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상황을 반영한 교육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북한배경학생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체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다문화·탈북 배경 학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맞춤형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에서, 충남교육청의 이번 정책이 포용적 교육 모델의 선도 사례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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