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에 새 우라늄 농축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을 사실상 완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해 6월 북한이 영변에서 핵무기용 물질 생산을 위한 우라늄 농축 시설을 건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욘드 패럴렐이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해당 시설 공사는 2024년 12월 중순 시작돼 2025년 6월 초 외부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일 촬영된 최신 위성영상에서는 예비 발전기로 추정되는 건물과 행정 지원 시설, 차량 보관소 등 부대시설까지 갖춰지며 사실상 완공된 모습이 확인됐다.
이 시설은 핵연료 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RCL)에서 북북동쪽으로 약 480m, 기존 영변 원심분리기 홀에서 북쪽으로 약 1.8㎞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달 IAEA 이사회 성명에서 "전력 공급 및 냉각 능력을 포함한 인프라와 규모가 강선 농축 시설과 유사한 영변 신축 건물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며 "이 건물은 외부적으로 완공됐으며 내부 설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성명이 해당 건물이 실제 우라늄 농축 시설임을 명확히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북한이 우라늄 농축 능력을 확대하고 핵무기 보유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해석된다고 비욘드 패럴렐은 밝혔다. 특히 영변 신축 건물과 강선 시설이 모두 북한이 공식적으로 신고하지 않은 시설이라는 점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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