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이란에 "즉각 사격 멈춰야"…무력 충돌 만류

  • 연쇄 보복 악순환 기류에 '종전 협상' 무산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을 향해 무력 충돌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양측의 교전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 어렵게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기조가 깨지고 종전 협상마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긴급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양측의 무력 충돌을 만류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사격'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더 이상의 보복 조치에 나서지 않기를 바란다”며 맞대응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란은 전날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탄도 미사일 11발을 발사했다. 이는 이스라엘 군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한 것에 대한 맞보복 조치다.
 
이란의 미사일 폭격에 이스라엘 역시 곧바로 재반격에 나서면서, 중동 정세는 연쇄적인 보복의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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