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서열 1위 또 럼, 방중 앞두고 '중·베 전략 협력 강화' 기고

출처중국 인민일보 캡처 연합뉴스
[출처=중국 인민일보 캡처, 연합뉴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중국 국빈 방문에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기고문을 싣고 양국 전략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국가주석 선출 뒤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택하면서 베트남의 대중 외교 우선순위를 다시 분명히 했다.
 
14일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와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이날 인민일보에 ‘베트남·중국의 전통적 우호를 계승하고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 전략적 연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14~17일 방중이 지난 7일 베트남 국회에서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뒤 첫 해외 순방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럼 서기장과 회담하고,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도 각각 면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럼 서기장은 기고문에서 베트남과 중국을 ‘산과 물이 이어진 이웃’으로 규정했다. 양국 관계를 장기적 안목에서 관리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가 양국 수교 76주년이라며 관계가 굴곡을 겪었지만, 우호와 협력이 여전히 주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이 대중 관계를 ‘전략적 선택이자 최우선 방향’으로 본다고도 적시했다.
 
그는 향후 과제로 정치적 신뢰 강화, 실질 협력의 질적 전환, 민간 교류 확대, 이견의 평화적 관리 등을 제시했다. 철도·도로·물류·스마트 통관 등 인프라 협력과 공급망, 디지털 전환, 과학기술 분야 연계도 강조했다. 고위급 합의와 국제법에 기초해 이견을 평화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