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호르무즈 선박 봉쇄에 비트코인 하락…7만달러서 거래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미-이란 휴전 회담이 결렬된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봉쇄하기로 하자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3.36% 내린 7만802달러에 거래됐다. 

가격 하락은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선박을 봉쇄하고 이란에 통행료를 낸 선박은 찾아내겠다고 위협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을 통해 "(종전 협상) 회담은 잘 진행됐고 대부분 사안에서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정작 유일하게 중요한 사안인 핵 문제에서는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최강인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하거나 출항하려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고, 효력은 즉각적"이라며 "해군에게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모든 선박을 국제 해역에서 찾아내 나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가격이 오르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03% 하락한 21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2.48% 내린 1.32달러를, 솔라나는 3.87% 하락한 82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1095달러(약 1억57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18% 오른 수준이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0.51%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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