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1억 수수 의혹' 강호동 농협회장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 9시30분께 청사 도착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4일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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