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생체육 '3천 명 격돌'…전국소년체전 향한 관문 열렸다

  • 13개 시군 분산 개최…종목별 경쟁 본격화, 충남 대표 선발전 성격

제54회 충청남도소년체육대회 개최육상사진충남교육청
제54회 충청남도소년체육대회 개최(육상)[사진=충남교육청]


충남 학생 선수들의 최대 무대인 소년체육대회가 막을 올렸다. 단순 지역 대회를 넘어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이 걸린 ‘선발전’ 성격을 띠면서 경쟁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다.
 

충청남도교육청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도내 일원에서 ‘제54회 충청남도소년체육대회’를 분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2세 이하부 26종목 1352명 △15세 이하부 38종목 1678명 등 총 3030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한다. 충남 전역 13개 시군에서 종목별 최적 경기장을 활용해 치러지는 대규모 분산형 체전이다.
 

경기 운영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테니스를 포함한 일부 종목은 사전 경기로 이미 시작됐으며, 본 대회 기간에는 태권도 등 주요 종목 경기가 집중된다. 검도 등 일부 종목은 사후 일정으로 이어지며, 전 종목을 아우르는 장기 레이스 형태다.
 

이번 대회의 핵심은 ‘대표 선발’이다. 각 종목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5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사실상 전국 무대를 향한 최종 관문인 셈이다.
 

현장에서는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확인하려는 선수들의 긴장감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학교 운동부와 지역 클럽에서 갈고닦은 기량이 실전에서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은상 과장은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이 이번 대회에서 온전히 발휘되길 바란다”며 “충남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이번 대회를 두고 “학생 체육의 저변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전국소년체전 성적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천 명이 넘는 학생 선수들이 뛰는 이번 무대. 충남 체육의 미래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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