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3일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한 기업·경제단체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유안보위기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산업 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 부문의 에너지 사용량은 국내 총사용량의 60% 수준을 차지한다.
회의에는 석유 다소비 상위 50개 업체 중 '킵(KEEP) 30'에 참여하고 있는 15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 에너지 절약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대한상의는 민간기업 에너지절약 참여 독려 계획을 소개했다.
이 차관은 이날 업계에 △석유와 가스 대신 전기로 연료를 전환하는 방안 △고효율 기기 투자 등으로 전기사용을 줄이는 방안 △조업시간대 조정으로 에너지 사용을 분산하는 방안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요령 실천을 독려하는 방안 등을 업계 여건에 맞게 발굴해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들은 미가동 설비를 조기 철거하거나 제조 효율화 설비 및 에너지 회수 설비에 대한 조기 투자를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열교환기·노후 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해 공정의 효율을 높인다. 운전변수를 최적화하고 피크시간 가동 조절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으로 전력계통에 대한 부담도 줄인다.
기후부는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이행을 지원하고 목표달성 시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융자 우선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이호현 차관은 "당면한 위기극복에 산업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하려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고 다른 에너지원의 발굴인 만큼 산업계가 적극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노력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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