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신남을 깨우는 계암 둘레길' 조성…야간경관 개선·관광 연계 강화

강원 인제군청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청[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이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26년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남면 신남리 일대의 야간경관 개선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한 ‘신남을 깨우는 계암(鶏巖) 둘레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남면 신남리 467-3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야간경관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역의 역사성과 자연경관을 반영한 공간 재구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기억을 깨우는 계암’과 ‘밤을 깨우는 둘레길’ 등 두 개의 테마 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먼저 닭바위와 계암정 일대를 중심으로 한 ‘기억을 깨우는 계암’ 구역에서는 입구 경관을 정비하고 수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닭바위와 계암정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한 투사 조명과 수목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기존에 조명이 부족했던 약 1km 구간의 산책로는 ‘밤을 깨우는 둘레길’로 재탄생한다. 바닥 투사 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디자인 벤치 등 휴식시설을 배치해 주민과 방문객이 밤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해당 사업 대상지가 어론습지생태공원과 빙어호 복합관광지 조성지, 신남버스터미널, 남면복합문화센터, 학교시설 등과 인접해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경관디자인 사업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생활 인프라 확충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어두운 환경으로 이용에 제약이 있었던 산책로의 야간경관을 개선함으로써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외부 방문객에게는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경관디자인 개발과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8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신남리의 역사성과 경관 자원을 살려 지역의 매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야간경관과 산책 환경을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면의 새로운 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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