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실사도 드라마도 아니었다…넷플릭스 역대 흥행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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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흥행 지형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아주경제가 역대 흥행작 TOP10을 소개한다.

공식 집계 기준 최정상에 오른 작품은 뜻밖에도 실사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였다. 이 작품은 공개 후 첫 91일 동안 3억 2510만 뷰를 기록하며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웬즈데이' 시즌1까지 제쳤다. 넷플릭스가 같은 기준으로 공개한 공식 순위를 종합하면, 역대 흥행 TOP10에는 영화 7편, 시리즈 3편이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건 한국 콘텐츠의 존재감이다. 1위 '케이팝 데몬 헌터스', 2위 '오징어 게임' 시즌1, 5위 '오징어 게임' 시즌2까지 상위권 핵심 자리를 한국 IP가 차지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의 중심축에 K콘텐츠가 완전히 올라섰다는 뜻이다.

넷플릭스 역대 흥행 TOP10은 다음과 같다.

▲ '케이팝 데몬 헌터스' - 3억 2510만 뷰

K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무대 밖에서는 악마 사냥꾼으로 활약하고, 악마로 위장한 라이벌 보이그룹과 맞서는 애니메이션 영화다.

▲ '오징어 게임' 시즌1 - 2억6520만 뷰

빚에 몰린 사람들이 의문의 초대를 받고 어린이 게임에 참가하지만, 거액의 상금 뒤에는 죽음이라는 대가가 도사리는 생존 스릴러다.
 
웬즈데이 티저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웬즈데이' 티저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 '웬즈데이' 시즌1 - 2억 5210만 뷰

냉소적이고 기괴한 매력의 웬즈데이 아담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 친구와 적을 동시에 만나며 뒤틀린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판타지 시리즈다.

▲ '레드 노티스' - 2억 3090만 뷰

세계 최고의 미술품 도둑을 쫓던 FBI 프로파일러가 더 큰 상대를 잡기 위해 뜻밖의 공조를 벌이는 액션 오락물이다.
 
레드 노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레드 노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 '오징어 게임' 시즌2 - 1억 9260만 뷰

끔찍한 게임에서 살아남았던 기훈이 다시 그 세계로 발을 들이며, 더 커진 판과 더 잔혹한 선택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후속 시즌이다.

▲ '캐리온' - 1억 7210만 뷰

공항 보안요원이 정체불명의 여행객에게 협박당해 위험한 물건을 크리스마스이브 비행기에 통과시켜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스릴러다.

▲ '돈 룩 업' - 1억 7140만 뷰

두 천문학자가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을 발견하고 세상에 경고하지만, 무관심과 정치적 계산 앞에서 진실이 어떻게 소비되는지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 '아담 프로젝트' - 1억 5760만 뷰

2050년에서 온 전투기 조종사가 2022년에 불시착한 뒤, 12살의 자기 자신과 손잡고 미래를 구하려 하는 SF 어드벤처 영화다.
 
버드박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버드박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 '버드 박스' - 1억 5740만 뷰

사람들을 집단 자멸로 몰아넣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세상을 덮친 뒤, 보지 않은 채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의 공포를 그린 재난 스릴러다.

▲ '백 인 액션' - 1억 4720만 뷰

CIA를 떠나 가족을 꾸렸던 부부가 정체가 탄로 나면서 다시 첩보의 세계로 끌려 들어가는 액션 코미디다.
 
백 인 액션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백 인 액션'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이러한 기록은 넷플릭스 흥행 상위권이 더이상 대형 스타 주연 영어권 블록버스터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K팝과 한국 서바이벌 드라마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고, 영어권에서는 '웬즈데이' 같은 강한 캐릭터 IP가 버티고 있다. 플랫폼 시대의 흥행은 한 나라의 문법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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