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수출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유통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기업 지원’에 나섰다. 기술력 중심의 글로벌 진출과 디지털 기반 판로 확대를 병행해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충남도는 2일 중소벤처기업부 ‘2026년 글로벌 강소기업 공모’에 선정된 도내 11개 기업에 대해 각각 2000만 원 규모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는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대표적인 기업 성장 지원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삼화케미칼 △덴탈맥스 △삼영기계 △이노테크 △영광와이케이엠씨 △신라엔지니어링 △신비앤텍 △에이치비페이퍼 △영신식품 △에이에스텍 △케이비어드히시브스 등 11개 사다.
이들 기업은 다음달부터 충남경제진흥원을 통해 △해외 전시·박람회 △해외 홍보 △규격 인증 △시제품 제작 △법률·경영 컨설팅 등 해외시장 진출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도는 여기에 더해 2025년 지정 기업 중 2년 차 지원 대상 7개 사까지 포함, 총 18개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도의 지원 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급성장하는 온라인 유통시장 대응을 위해 ‘온라인 판촉 지원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도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촉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으로, 약 30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오픈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고, 충남 상품을 묶은 기획전을 통해 집중 홍보·판매 기회를 얻게 된다.
또 최대 12% 전용 할인쿠폰 지원과 함께 실시간 판매 방송(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디지털 판촉 지원이 제공된다.
이는 모바일 중심 소비 확산과 플랫폼 기반 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확대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결국 충남도의 이번 정책은 ‘기술 기반 수출’과 ‘디지털 유통’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밀어 올리는 동시에, 내수 기반 기업의 온라인 경쟁력까지 끌어올려 전반적인 산업 체질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안호 산업경제실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지역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백은숙 일자리기업지원과장도 “온라인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가 구축 중인 ‘수출-유통 연계형 성장 사다리’가 실제 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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