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미국에 체포돼 이송된 뒤 약 3개월 만에 나왔다. 로드리게스는 마두로 정부에서 부통령과 석유장관을 지낸 핵심 인사였지만, 정권 전환 이후 임시정부를 이끌며 미국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미국은 이미 로드리게스 정부를 베네수엘라의 합법 정부로 인정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와의 거래를 폭넓게 허용하고, 카라카스 대사관 운영도 재개하는 등 제재 완화와 관계 복원을 병행하고 있다. 로드리게스 정부도 원유 판매 재개와 해외 자산 운영 재편, 외국 기업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내부 정비에도 나섰다. 정치범과 구금자 석방을 추진했고, 마두로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던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국방장관도 교체했다. 미국의 이번 제재 해제는 로드리게스 임시정부와의 관계 정상화 의지를 공식화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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