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 종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전쟁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알루미늄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삼아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5300원(13.18%) 내린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남선알미늄(-6.33%), 조일알미늄(-11.37%)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지난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없다면 전쟁을 멈출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 3주 안에 이란과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종전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관련 종목 전반에 투심이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알루미늄 관련주는 최근 중동 지역 공급망 차질 우려에 따른 반사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미·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 주요 알루미늄 생산시설이 타격을 입으면서 글로벌 공급 부족 우려가 확대된 영향이다.
중동은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의 약 9%를 차지하는 핵심 생산 거점이다. 바레인 소재 알루미늄 업체 알루미늄 바레인(알바)은 시설 피격 이후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생산능력의 약 19%를 중단한 상태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 역시 생산시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공급 차질 우려로 알루미늄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3개월물 선물 가격은 장중 톤당 3492달러까지 오르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쟁 발발 이후 약 10%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