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5.07포인트(2.49%) 오른 4만6341.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4.80포인트(2.91%) 상승한 6528.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95.99포인트(3.83%) 오른 2만1590.63에 각각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이란 전쟁이 머지않아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작년 5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더라도 전쟁을 끝낼 의사가 있다고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란 측에서도 종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긴장이나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다"며 "특정 조건이 충족된다면 이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특히 공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다면, 이러한 조건은 충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전쟁 리스크 완화 기대와 에너지 불확실성이 혼재된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웰스 얼라이언스의 에릭 디튼 사장은 CNBC에 "전쟁 종식을 향한 어떠한 조치든 주식 시장은 좋아하기 때문에 안도 랠리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원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가상자산 가격은 상승하고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6% 내렸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1.8%, 3.7% 상승한 6만7791.18달러, 2096.0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2%를 나타냈다. 금 현물 가격은 3.8% 오른 온스당 4684.4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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