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격제에도 농업용 난방유 '나 홀로 상승'…보름 넘게 상승세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근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면서 휘발유와 경유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 달리 농업용 난방유는 상승 곡선을 이어가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경영비가 상승하면 시차를 두고 농산물 판매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

22일 유가 정보 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시설작물 난방에 쓰이는 면세유 실내등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20일 기준 1256.15원으로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지난 13일(1225.65원)보다 2.5% 올랐다. 최근 저점인 지난 3일(1115.41원)과 비교하면 12.6% 상승했다.

특히 지난 3일 이후 20일까지 실내등유 가격은 17일 연속 올랐다. 면세유가 아닌 일반 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는 일제히 최근 고점보다 100원 안팎 내림세로 돌아선 것과 대조적이다.

면세유 중에서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3일을 기점으로 20~30원씩 내렸는데 같은 기간 실내등유만 30원가량 올랐다. 최고가격제 시행을 전후로 기름값이 일제히 떨어졌지만, 면세유 실내등유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농업계 안팎에서는 방울토마토와 하우스감귤, 파프리카 등을 재배하는 시설 원예 농가와 화훼 농가를 위주로 등유 가격 상승에 따른 타격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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