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옹벽·사면의 안전 강화를 위해 ‘AI 스마트 계측시스템’을 확대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계측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oT) 고정밀 센서와 인공지능(AI) 분석기술 등을 융합해 옹벽의 변위, 기울기 등 구조적 변화를 실시간 감지·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육안상 점검이 어려운 시설물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축적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할 수 있다. 이상 여부를 판단한 뒤 발견된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미이관 옹벽 시설물 40개소에 AI 스마트 계측기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 여름철 우기 시작 전까지 39개소에 추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LH는 주요 공종별 시공 품질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대폭 강화한다. 3월부터 LH 관할 건설 현장에 ‘주요 공종 의무확인제’가 적용된다. 이는 안전사고 우려가 크거나 품질 확보가 필수적인 공정에 대해서 발주자 및 전문가 등 공사관계자가 직접 현장에 입회하여 점검하는 제도다.
앞서 지난달 27일 LH는 이상조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 주관으로 화성동탄 국지도 84호선 현장에서 옹벽 시설물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기존 인력중심 관리방식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예방적 안전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전국의 LH 관리 시설물에 스마트 계측시스템을 신속히 확대 적용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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